지난 2013년 11월 탄생한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지난해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 100만 객실 판매
2025년까지 미국 등 해외에서도 20개 호텔 확장 목표

[비즈월드]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공정’과 ‘착한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각 기업들은 이 상황에 맞춰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 지배구조)’에 무게를 두고 많은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다양한 기업의 활동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신라스테이가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지난해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호텔신라
신라스테이가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지난해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로 최초로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하며 호텔업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는 고객 서비스에 진심인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관련 업계와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호텔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호텔신라의 분석적 예측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2013년 11월 신라스테이 동탄을 시작으로 2014년 신라스테이 역삼, 2015년 신라스테이 제주·서대문·울산·마포·광화문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신라스테이 여수까지 현재 총 14개의 신라스테이가 4510개의 객실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신라스테이는 성장을 이어왔다.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 객실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 개시 후 3년 만인 지난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회복해 2021년 다시 흑자 경영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신라스테이는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한 해 동안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했다. 브랜드 탄생 10년차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신라스테이는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2년 약 125만 객실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라스테이는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자리하게 됐다. 신라스테이의 이런 성공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호텔신라의 진심과 서비스로 가능했다.

실제로 신라스테이는 국내 최고 호텔 중 하나인 신라호텔의 가치 위에 실속을 더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다. 이들은 합리적인 상품과 차별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사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 Brand Power Index)' 비즈니스 호텔 부문 1위를 수상한 기록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신라스테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쏘니가 설계한 신라스테이는 공간마다 꼭 필요한 것만으로 구성하는 실용성에 미적 측면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심플한 디자인은 소비 '큰손'인 MZ 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고객과 트렌드를 고려해 상품 개발과 관리, 마케팅 활동 등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일례로 코로나19로 관광객과 출장객 등 주요 고객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워케이션(Work+Vacation)' 상품, '지역별 한 달 살기' 상품 등 신규 수요를 발굴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과 어우러지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아울러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호텔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10년간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국내에서는 전주와 세종 등으로, 해외에서는 미국 산호세 등으로 영토를 넓혀 2025년까지 20개 호텔로 브랜드 규모를 확장할 방침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지난해 신라스테이가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호텔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의 성과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신라스테이만의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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