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와 10만 송이 수선화 등 봄꽃축제
산책길 거닐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

곤지암리조트가 오는 18일 화담숲을 개원하며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가 오는 18일 화담숲을 개원하며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비즈월드] 화사한 노란 물결의 수선화가 봄꽃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18일 '화담숲'을 개원하며 다음 달 30일까지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조트는 화담숲 내 자작나무숲과 탐매원 등 테마원에 총 37종 10만송이의 수선화를 준비한다. 여기에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이 화담숲 전역을 수놓고 각양각색의 봄 야생화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화담숲 입구부터 노란 물결의 수선화가 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자작나무숲에서는 자작나무와 수선화가 모여 자아내는 이색적인 풍광을 선보인다. 화담숲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올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탐매원에서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나무와 수선화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다. 5.3㎞에 달하는 화담숲 산책길은 봄 바람을 타고 흐르는 꽃향기로 채워진다.

리조트는 온 가족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화담숲을 관람하며 주요 테마원의 스탬프를 찾아 보는 '봄 스탬프 투어'와 정원사와 함께 화담숲을 거닐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화담숲 속에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직접 화분, 어항 등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리조트는 화담숲 식당가의 메뉴도 리뉴얼 해 방문객들의 미식 여행을 돕는다.

리조트 관계자는 "고객의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화담숲을 운영한다. 온 가족이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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