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국거래소가 프랑스에서 유럽 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의 성과를 알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정규일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유럽 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피 라운드테이블 2025 : 코리아 프리미엄의 새벽'을 개최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코스피 성과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개최된 'KCMC'(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후속으로 메릴린치(BofA), UBS(스위스 연방은행), 프랑스 자산운용협회, UN PRI(책임 투자 국제 협의체) 등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곳에서 기관투자자 70여 개사가 참여해 한국 증권 시장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정부의 증권 시장의 정책 방향과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의 제도개선 사항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정규일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드(평가 절하)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투자자의 호응으로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G20 국가를 대상으로 한 증시 중 연간 최고 상승률(70%)을 달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해 한국 시장의 투명성과 시장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선진 시장으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 거점을 확대해 신규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꾸준한 소통으로 투자를 유치해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