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싱글몰트 위스키’라 불리는 더 글렌그란트의 신제품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The Glen Grant 12 Year Old Sherry Cask)’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특별히 개발돼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더 글렌그란트 12년을 재해석해 과일과 바닐라의 섬세한 풍미에 셰리 캐스크 숙성 특유의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과 스파이스의 복합적인 향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는 버번 배럴과 셰리 캐스크에서 개별적으로 숙성된 원액을 모은 후 퍼스트필 올로로소(First-Fill Oloroso) 셰리 캐스크에 다시 담아 약 6~9개월간 피니시 숙성하는 2단계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를 사용함으로써 셰리의 깊이와 풍부한 향미가 농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제품은 셰리 캐스크 특유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 짙은 색감, 스파이시한 여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개됐다.
더 글렌그란트 특유의 맑고 깨끗한 캐릭터에 따뜻하고 진한 셰리의 풍미를 결합해 새로운 취향을 추구하는 소비자와의 교감을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자연과 시간, 그리고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는 ‘위스키 이상의 예술’을 철학으로 삼아 단순한 주류를 넘어 자연과 기술, 인간의 정성이 빚어낸 예술적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3만 평 규모의 빅토리안 가든(Victorian Garden)에서 영감을 받아 깨끗한 물과 독창적인 증류기, 정제된 기술로 완성한 사과와 배,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향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풍미가 됐다.
더 글렌그란트는 이런 섬세한 향과 맛을 기반으로 예술과 문화 분야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자연·시간·기술이 조화된 우아함과 정제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7500만원 상당의 ‘더 글렌그란트 65년’이 편의점 CU에서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더 글렌그란트 12년 셰리 캐스크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아시아 시장의 섬세한 미각을 반영한 특별한 제품”이라며 “이번 전 세계 최초 출시는 한국 시장이 가진 위스키 문화의 성숙함과 트렌드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