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오비맥주는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가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0일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축구국가대표팀 응원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주요 경기 시에 경기장 내 특별 좌석 ‘카스존(Cass Zone)’ 운영, 서울·수도권 내 주요 펍을 응원 거점으로 활용한 ‘카스 뷰잉펍(Cass Viewing Pub)’,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특별관인 ‘카스 스타디움관(Cass Stadium)’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가 어디서든 카스와 함께 축구 응원의 열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카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10일)과 파라과이전(14일)에 특별 좌석인 ‘카스존’을 운영한다.
카스존은 국가대표팀 경기를 특별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응원 좌석으로 해당 좌석 예매자에게는 카스 스페셜 굿즈와 생맥주가 제공된다고 한다.
또 해당 구역에는 생맥주 스테이션과 좌석을 돌며 생맥주를 전달하는 ‘맥주보이’가 배치돼 현장 관람의 편의를 높이며 특별 좌석의 경우 오는 11월 친선경기에서도 마련된다.
동일 기간 서울·수도권 주요 스포츠펍에서는 ‘카스 뷰잉펍’이 마련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카스 뷰잉펍은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축구 팬들을 위해 펍을 단체 응원 공간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10일 수원 ‘삼광’과 종각 ‘마디그라’, 14일 이태원 ‘샘 라이언스’와 신천 ‘힙팡’ 등 총 4곳의 업장에서 이뤄지며 각 업장에서는 경기 결과를 맞히는 ‘스코어 예측 이벤트’와 미니 게임 ‘테이블 서브 사커’가 함께 전개된다는 소개다.
특히 수원 ‘삼광’과 이태원 ‘샘 라이언스’에서는 축구 전문 인플루언서와 MC가 참여해 실시간 중계와 단체 응원을 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밖에 이달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특별관 ‘카스 스타디움관’을 선보인다.
카스 스타디움관의 경우 입구 벽면에는 관중석 이미지를 배치해 실제 경기장에 입장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상영관 내부에는 ‘하이파이브존(High-five Zone)’을 설치해 관객이 화면 속 국가대표 선수와 가상으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벽면에 손바닥을 터치하면 함성 소리가 울려 퍼져 현장에서 응원에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오는 11월 친선경기부터는 대형 스크린으로 국가대표 경기를 함께 즐기는 ‘뷰잉파티(Viewing Party)’가 열릴 예정이라고 오비맥주 측은 덧붙였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이자 국가대표 맥주로서 카스는 이번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국민적 응원 열기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경기장, 제휴 업장, 영화관,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카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FIFA 월드컵을 중심으로 축구 마케팅을 계속해서 강화해왔다고 한다.
앞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FIFA 월드컵 공식 맥주에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넘버 카스 패키지’ 출시와 ‘카스 플레이펍’ 활동으로 응원 문화를 선도했으며 내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공식 맥주 스폰서로 활동하며 세계 축구 팬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