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가 2025’ 참가

[비즈월드]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4~8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누가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전문박람회로, 시알 파리(SIAL Paris), 푸덱스 재팬(FOODEX JAPAN)과 함께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에는 110여 개 국가에서 80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음료와 소주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K-드링크’를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 온 음료 브랜드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부스는 바이어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사방이 트여진 형태로 구성됐다고 롯데칠성음료 측은 전했다.
3면은 각각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 새로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나머지 한쪽 면에는 칠성사이다, 레쓰비, 핫식스, 청하, 레몬진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 행사를 펼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K-음료, K-주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 아누가 식품박람회에 첫 참가해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밀키스와 순하리 등 음료·주류 브랜드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롯데칠성음료 부스에는 약 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사측은 해외 바이어와 약 450건의 상담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