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반려가구 591만 가구…늘어난 양육비 부담 경감 나선다
20종 반려동물 먹거리 상품 +1 제공…포켓CU에서 스탬프 모으면 경품 제공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비즈월드] CU가 오는 8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먹거리 추가 증정 행사를 벌인다.

CU는 이달 말까지 반려묘를 포함한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상품 +1 증정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매년 국내 반려가구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지출 역시 커지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 역시 확대 추세에 있다. 

KB금융그룹이 지난 6월에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를 차지했다. 3년 전보다 30만 가구가 늘었으며, 인구 수로는 1546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되는 규모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평균 19만4000원으로 2021년(14만원)보다 5만4000원 늘었다.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35.1%)로 나타났다.

CU는 1500만 명이 넘는 반려인들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20종의 반려동물 사료, 간식 상품에 대해 +1 증정 행사를 벌인다.

먼저 반려묘 사료인 뽀짜툰 뉴트리플랜 4종(각 1800원)을 1+1으로 판매한다. 반려묘 사료 및 간식인 밥이보약 양갱 2종과 위스카스 2종(참치, 고등어), 쉬바 4종(닭고기, 참치, 연어) 등은 2+1 행사를 적용한다.

고양이 외에 반려견 상품들도 2+1 행사를 펼친다. 대상 상품은 그릇이 필요 없는 즉석밥 형태의 습식 사료인 뉴트리 닭가슴살 2종(오리지널, 참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애니펫의 육포 3종과 밥이보약 덴탈츄 2종이다.

CU는 이달 말까지 포켓CU에서 스탬프 행사도 한다.

뽀짜툰 상품 구매 때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뉴트리플랜X아르르 고양이 올케어 슈퍼박스, 냐미냐미 습식 세트 등의 경품을 총 71명에게 증정한다.

엄교림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들의 사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1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 행사뿐만 아니라 차별화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등을 출시하며 1500만 반려인들과 함께하는 편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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