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 모드 지원, 긴 배터리 수명, 블루투스 통화 기능 탑재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스포츠인 사이서 '인기'

[비즈월드] 운동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생활 기능을 담은 스마트워치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면서 수많은 워치 브랜드가 생겨났다. 특히 워치는 건강 기록, 운동 기록이 된다는 점에서 스포츠인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10만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워치들 사이에서 극강 가성비를 자랑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샤오미(Xiaomi) 스마트워치다. 샤오미 스마트워치 라인업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흔히 많은 소비자가 알고 있는 미밴드 시리즈와 워치 시리즈다.
미밴드는 일찍이 미밴드1부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운동할 때 쓰기 간편한 워치로 알려져왔다. 디스플레이 자체가 사각형이나 원형이 아닌 얄상한 타원형으로 필수 기능 위주로만 담았다. 현재는 미밴드9와 미밴드9 프로까지 출시했다.
미밴드9는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색상의 메탈 프레임으로 출시됐다. 최대 21일까지의 배터리 수명으로 한 번의 완충으로 넉넉하게 사용 가능하다. 운동 특화 워치인 만큼 방수 기능도 뛰어난 편이다.

미밴드 시리즈가 운동에 특화된 제품이라면 워치 시리즈는 일반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 현재는 샤오미 워치 S4, 레드미워치 5, 레드미워치 5 라이트, 레드미워치 5 액티브 등이 최신 버전이다. 샤오미 워치 S4의 경우는 원형 디스플레이며, 나머지는 사격형 디스플레이로 출시됐다.
레드미워치 5의 경우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가격과 비슷하게 10만원이 넘는다. 2.07형 초슬림 베젤,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24일간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내장 5-시스템 GPS 때문에 가격이 다른 레드미 시리즈에 비해 비싼 편이다. GNSS 지원으로 더 빠른 위치 측정과 정밀한 경로 추적이 가능하다. 여기에 음성녹음기능까지 담았다.
레드미워치 5 라이트는 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1.96 AMOLED 디스플레이에 최대 18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내장형 5대 GNSS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없이도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내장형 5대 GNSS 칩을 지원한다.
레드미워치 5 액티브는 5만원대의 초가성비 스마트워치다. 넓고 선명한 LCD 디스플레이에 최대 18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담았다. 다만, 액티브 모델은 방수 기능은 제공하지만 수상 스포츠 기록 모드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운동이 140가지다.
레드미 시리즈는 모두 5ATM 방수가 가능하고, 블루투스 통화 기능으로 이동 중에도 워치에 대고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타이머 모드를 통해 사진 촬용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24시간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와 스트레스 모니터링,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원하는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샤오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과 Mi Fitness앱을 사용해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제로 5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레드미 액티브를 사용해 보니 다양한 운동 기능은 물론 건강 측정 기능까지 있어 굳이 비싼 타사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Mi Fitness앱을 통해 오늘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했고, 얼마나 걸었는지, 어떤 수면을 취했는지 등을 알 수 있으며, '내 정보'를 등록해 두면 또래의 다른 이용자와 나의 상태(수면 점수, 근육량, 운동량 등)를 비교해 주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는 여성 건강까지 챙겨주고, 실제로 주기 또한 잘 맞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게 200가지의 워치 페이스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어 개성을 담기도 좋다. 워치로 답장은 할 수 없지만 카카오톡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해 굳이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가 왔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편의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기능은 블루투스 통화 기능이다. 가끔 노트북에 가방에 이것저것 들고 이동할 때 가방을 열어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뒤적이지 않아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워치로 통화할 수 있다.
통화 품질도 좋다. 또 연락처를 몇 개 워치에 즐겨찾기로 등록해 두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워치에서만으로도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5만원짜리 스마트워치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단종된 레드미워치 3 액티브를 사용하고 있는 한 20대 여성 소비자는 "2023년에 나온 버전이지만 현재까지 엄청 잘 사용하고 있다. 올해 5로 재구매할지, 3가 아직까지도 엄청 멀쩡하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기능은 같은데 새로 나온 다른 색상의 메탈 프레임이 탐난다"며 "워치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워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로 흔해져서 가성비 워치를 검색하다가 샤오미 스마트워치를 알게 됐다. 타사 워치들은 10~20만원이 넘는 반면 샤오미 워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아 주변에 엄청 자랑하고 다닌다. 이 가격에 이런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올해 1월 설립된 샤오미(小米)의 한국 법인이다.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및 스마트 디바이스 기업으로,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이다.
'사용자와 친구가 되고, 사용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샤오미는 혁신을 선도하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있다. 나아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직한 가격에 놀라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