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누오더 입점 이미지. 사진=한진

[비즈월드] 한진(대표 노삼석)이 지난해 2월 론칭한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이 미국 동부 프리미엄 패션 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숲은 지난 11일 미국의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전문 홀세일 플랫폼인 누오더(NuORDER)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하며 한국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 다리를 놨다.

누오더에는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번 숲 브랜드관 오픈으로 한국 브랜드를 동부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입점한 브랜드는 여성 디자이너브랜드 ‘티백(Tibaeg)’, 가방·잡화브랜드 ‘디어니스(Dierneas)’와 ‘투오(Tuo)’, 친환경 데님 브랜드 ‘굿덴(Goodden)’ 등이다.

한진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우선하는 누오더의 특성을 감안한 큐레이팅과 온·오프라인 세일즈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미 동부 시장을 개척한 의미가 크다”며 “오랜 패션물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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