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비즈월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최근 경북 구미시의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구미하수처리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t(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767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다. 도시가스로 활용하면 매년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며 “관련 환경신기술·녹색인증을 취득하고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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