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관련 정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사진=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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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3년 국내 빅5 가상자산 거래소 중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및 단체 ▲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ESG 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은 ▲업비트 ▲코빗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이었다.

업비트는 지난해 1년간 총 2233건의 ESG 경영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 춘천시 소재 국립춘천숲체원에서 4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ESG 경영을 강화했다.

코빗은 이번 분석에서 214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공유된 ESG 기부증서 NFT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분석 기간 빗썸은 17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 등에는 빗썸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100% 달성했다는 내용 등을 게재한 바 있다.

이어 코인원이 56건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4위에 올랐고 고팍스의 지난 2023년 ESG 경영 정보량은 35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거래소들의 지난해 ESG 경영 정보량 증감률이 직전 연도인 2022년에 비해 방향성이 없이 엇갈렸다"며 "올해는 비트코인이 국내 시세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동안 강세를 보이는 등 관심도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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