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지난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11만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 1층~지상 7층의 창고동과 지하 1층~지상 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냉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저온물류센터로 시공된다. LNG 냉열은 영하 162℃의 LNG를 0℃로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냉열은 냉동창고 운영에 사용하고 기화한 천연가스는 발전에 활용한다.

LNG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냉동 온도를 얻을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보다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시작으로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