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이터앤리서치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비즈월드] 넥슨이 지난 2023년 1년간 게임업계에서 청소년과 청년 등 '꿈나무 투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가 그 뒤를 이었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국내 주요 게임사의 '청소년'과 '청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은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웹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의 순이었다.

단 조사 시 '회사명'과 청소년 및 청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해 실제 정보량은 이와 달라질수도 있다.

가장 많은 정보량을 가진 넥슨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청년 및 청소년 관련 포스팅 수 4110건을 기록했다. 넥슨은 2023년 2월 자사가 후원하는 게임 제작 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 소속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넷마블은 이번 분석에서 1469건의 포스팅 수를 달성하며 청년·청소년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포스팅 된 내용을 보면 넷마블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분석 기간 스마일게이트는 1007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네이버 포스트에 공유된 '팔레트 페스타 2023'와 소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결연 후원 프로그램 '스마일도너'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웹젠이 관련 정보량 717건을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를 나타내며 4위를 차지했고 크래프톤이 588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분석 기간 청년 및 청소년 관련 정보량 346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컴투스홀딩스가 299건의 관련 정보량을, 위메이드가 215건을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2023년 1년간 청년 및 청소년 관련 정보량은 170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빅3 중 넷마블의 지난해 청년 및 청소년 정보량이 전년 대비 70%이상 급증,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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