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에서 5공장 건설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에서 5공장 건설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3조7000억원)과 영업이익(1조1000억원) 그리고 수주(3조5000억원)를 달성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에 이 회장은 16일 직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며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있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완공을 마쳐 제1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완료한 이 회사는 2032년까지 7조5000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4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협력사와 건설 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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