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가 노후 가맹점들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지원한다. 사진=투다리
투다리가 노후 가맹점들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지원한다. 사진=투다리

[비즈월드] 종합식품기업 투다리가 노후된 가맹점들에게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해 상생 경영 실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다리에 따르면 이번 매장 리뉴얼 사업은 본사와 가맹점 간 동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외식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가맹점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987년 제물포 1호점 오픈 후 꾸준히 가맹점포 환경 보수를 지원해 온 투다리는 2022년 신형 점포를 선뵀다. 지난해 36개 노후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형 타입으로의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올해는 100개 가맹점의 리뉴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다리는 이를 통해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찾는 외식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전국 약 1400개 가맹점를 직접 방문해 리뉴얼이 필요한 가맹점을 선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매장을 선택했다. 본사와 지부가 비용의 약 1000만원(12평 기준)을 부담해 가맹점 리뉴얼을 희망하는 노후된 가맹점들의 주방시설(선반, 타일, 주방설비 등)과 시설물(간판, 매장 내부 도색, 입간판, 기타설비 등) 교체 및 테이블별 테블릿 오더 설치 등을 지원한다. 

투다리 관계자는 "투다리 가맹점주의 매출 향상과 소비자의 새로운 외식 문화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후된 점포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리뉴얼을 진행한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물론 어린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과 MZ세대들의 유입이 크게 늘고 있어 더 많은 투다리 가맹점포들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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