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시장제도 십분 잘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관광이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 나갔으면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하 서울시관광협회) 초청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시관광협회 사무실에서 마련된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과 관광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진 명예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 단계에 있다고는 하지만 관광업계의 인력 공급난 문제를 짚어보면 떠나간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일터로 자리할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6기 서울특별시 관광분야 명예시장인 진홍석 회장은 현재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 특히 MICE 관련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 초청 간담회는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중점 현안을 논의하고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 제고와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심도있게 공유하는 자리였다.

- 앞으로 여행시장의 변화와 전망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여행시장은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관광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들어오고 있고 과거의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쇼핑 위주의 관광도 중국 경기의 하강과 중국 내 어라이벌 면세점의 개장으로 과거처럼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이런 추세와 ICT(첨단정보통신) 기술의 여행업계의 광범위한 적용은 결국 여행을 거간하는 사업 즉 여행사의 쇠퇴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나라 여행사업자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는데 벌써 사무실 운영과 직원 인건비 충당하는 것도 버거워하는 곳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런 변화하는 추세에 재빠르게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 관광상품도 고부가가치의 럭셔리 상품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광풍은 유례없는 관광시장의 호기를 기대하게 한다. 

K-콘텐츠가 과거의 드라마나 K-POP 위주에서 한류의 발전단계 이론상 점점 그 범위가 확산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와 관심은 맹목적인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산업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 지속 가능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이어 나가야 할 것이고 이에 정부와 업계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 한국여행 시장에 대한 분석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무너져 내린 관광업계 생태계 복원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여러 분야에서 아직 회복되지 못한 징후들이 보이지만 특히 인력 수급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펜데믹 기간 관광업계를 떠나갔던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돌아오고 있지 않아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모 대학과 관광업계 간 인턴쉽 프로그램을 매칭시켜주고 있는데 여기에도 학교와 업계가 서로 요구하는 바가 상이해 이를 메우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다. 

관광업계 인력 수급 문제는 호텔, 가이드, 드라이버, 마이스 업계 등 광범위하게 수급난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미스매칭 상황을 타개할 묘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궁극적으로는 관광업계의 인건비 상승이 필요할 것이고 그래서 좀 더 매력적인 일자리가 돼야 할 것이다. 

중장기 목표를 살펴본다면, WTTC 즉 ‘세계관광여행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GDP의 10%와 전체 일자리 10개 중 1개는 관광 관련 일자리라는 보고서가 있다. 반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GDP 기여율이 3% 미만으로 세계 평균의 3분의1 정도에 불과하고, 고용 기여율도 세계의 평균에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안정성이나 질적인 면도 아직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MICE산업도 미국과의 비교를 살펴보면 미국의 3.25% 정도의 GDP 기여율에 비하면 우리나라 MICE산업은 0.3% 정도밖에 안 돼 심각한 구조적 결함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은 4차산업혁명 시대로 기존의 산업구조와 경제 정책 등 모든 분야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기이고 특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원인으로 인하여 국가 산업구조 틀의 변화를 안팎으로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그림자가 엄습해 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기우이기를 바란다. 일본이 지역 소멸 타개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채택했었고 상당 부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관광 중시 정책’을 채택하여 경제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큰 서울시에서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대적 공간적 좌표 내에서 서울시의 관광이 더욱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으면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고마움을 느끼며 사랑받는 산업이 되어 관광산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자기실현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하는 데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 여행시장이 본격화된 올해 서울을 여행 목적지로 생각하게 하는 서울시 관광정책은.

“최근 오세훈서울 시장은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를 만들어 줄 10가지 약속을 한 것이다. 다양한 영역별로 서울관광의 품질과 매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3∙3∙7∙7’ 즉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서울시 관광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이런 서울시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으로 서울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필요한 정책이나 관광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아젠다를 발굴해 이런 요구가 정책이 되고 서울시의 정책이 업계의 말단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이 있나 파악하여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서울시의 이러한 정책은 거시적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면, 현업에서는 개별 목표들이 달성되기 위한 미시적인 현장의 정책들이 필요할 텐데 이는 아무래도 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명예시장이 채워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현업에 계시는 분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면서 업계의 요구사항과 이슈가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서울시관광명예시장으로서 관광정책의 주요 타깃과 테마 여행 등의 구상안은.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체뿐만 아니라 나홀로 관광객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편의를 높이고 구석구석 즐길거리를 확충해야 한다. 아울러 관광객들을 야간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은 매우 가성비 좋은 정책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주로 야간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있는데 관광객들의 추가 지출을 유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 중의 하나가 야간관광 활성화이다. 기존의 관광지에 경관조명과 먹거리 놀거리 등 약간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주면 관광객들은 알아서 더 많은 시간을 체류하게 된다. 이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비용보다는 훨씬 채산성이 높은 투자라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K-Culture(컬쳐·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호응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다. 혹자는 이 효과로 우리나라 관광은 향후 500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까지도 무난할 거라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있을 정도다. K-Culture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연구와 협조체계가 필요해 보인다. 

K-Culture 창조자들은 오히려 관광산업과의 접목과 유기적인 연대를 아쉬워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직면할 필요가 있다. K-Culture의 영역이 현재 무한 확장 중이며 외국인들이 환호하고 있으니 우리는 이를 충분히 관광상품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일례로 요즘 ‘Personal Color(퍼스널 컬러, 타노난 개인의 신체 컬러)’라고 하는 분야가 외국인들 사이에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고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개별화 추세에 부응하는 개별 색조 화장법을 데이터와 진단에 의해 추천해주는 것이라 한다. 

이렇듯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문제는 관광과의 유기적인 콜라보라고 생각된다. 동대문의 DDP는 패션에는 장소를 잘 할애하지만 뷰티 분야에는 아직은 매우 인색하다고 한다. 또 하나는 그동안 우리는 한강을 관광자원으로 너무 활용을 못 해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도 그동안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치수와 보전에만 치중한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미래한강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한강을 주요 관광자원으로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강과 한강 주변부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는 주요 관광테마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계획과 시도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강에 유람선과 요트가 떠다니며 한강 다리의 휘황찬란한 조명과 분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이며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즐기는 명소로 한강이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설정한 목표와 비전이 지속가능성이 있으려면 안전과 위생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불공정거래 근절과 질적 성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과 업계의 자정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회장이 앞으로  서울 관광시장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회장이 앞으로 서울 관광시장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 서울시 관광산업에 대해 진단한다면.

“현재 서울시는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고 야심찬 목표를 설정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시기이다. 서울시의 주요한 정책의 많은 부분이 관광 중심의 정책들 또는 관광과 연계되는 정책들로 채워질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서울시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은 이럴 때일수록 각 부서 간의 유기적인 원활한 소통이 더욱 중요하리라는 것이다. 관광은 종합예술과도 같아 관광뿐만 아니라 교통, 식음료, 숙박, 디자인, 중소기업 및 시장 등 그 영역이 미치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울시의 ‘서울 대개조 프로젝트’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같은 하드웨어를 바꾸는 중후장대 프로젝트들은 결국 관광사업자들이 활용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물로 재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의 모든 부서 공무원들이 관광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나 캠페인이 있었으면 한다. 

다시 말해 서울시 부서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서울시 모든 부서로 하여금 관광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주문해 본다. 그리고 서울시 관광과와 재단의 인원 중복성에 대한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좀 더 효율적인 관광 담당 인원의 배치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서울의 관광산업은 몇몇 지역에 편중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어떤 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주민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는가 하면 어떤 지역들은 관광객들로부터 거의 소외돼 관광산업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는 지역도 있다. 

따라서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골고루 관광산업의 효익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의 주도하에 자치구들 간의 관광 협의체 같은 것이 만들어져 긴밀하게 서로 관광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마이스 분야에서도 현재 서울시는 목표치를 UIA(세계협회연합) 기준 세계 도시 순위에 두는데 그동안 서울시는 세계 2~3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작년에는 세계 9위에 올랐다. 문제는 이런 순위가 아니라 UIA의 데이터의 유용성과 그 데이터가 담고 있는 의미라고 봐야 할텐데 UIA는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나 데이터가 담고 있는 가치 등의 한계로 제대로 된 마이스산업의 지표로 활용하기에는 많은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결국 잘못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UIA 데이터에 기준한 마이스 정책의 폐기가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이것 보다는 서울시의 마이스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서울 마이스 지수’의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 3000만 관광달성을 위한 요구사항은.

“3000만 관광객 달성뿐만 아니라 이번에 제시된 ‘3∙3∙7∙7’ 비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관광 수용체계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벌써 제기되고 있는 숙박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더 많은 숙박을 공급하겠다고 정책을 만들고 있을 때 한쪽에서는 경계선에 있는 숙박업을 단속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관광업계가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한강에 대해 투자를 해야 하는 업체들도 지금처럼 한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기조가 다음 서울시에서 계속 이어질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정책은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이 유지돼야 그 효과를 기대하고 시민들이 투자하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관광객 수송에 관한 문제, 가이드 수급 문제, 저가상품에 대한 규제와 단속, 면세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계도 등 그동안 쌓여 있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묵혀 뒀던 문제들이 다시 표면 위로 대두될 것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관광 수용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하고 때로는 중앙정부나 인접 지자체와 협력하고 함께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 관광 당국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와 필요한 협조들을 놓치지 않는 정책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명예시장으로서의 한계성은.

“우선 본인이 속해 있는 다양한 관광마이스 단체 및 조직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려 한다. 사단법인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Skal International Seoul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반도 평화관광협회의 수석부회장 직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 호스피텔리티 아카데미의 기수 회장을 역임했었고, KTRT(Korea Tourism Roundtable)의 사무총장을 맡았었으며, KTX(Korea Tourism Experts)와 고광회(고려대 출신 관광전문인 모임) 그리고 관광학회 및 한국마이스관광학회 등 다양한 관광 전문가 및 학술단체에서 회장 및 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 다양한 루트로 업계의 트렌드와 현안들을 접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그 외연을 넓혀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목소리들을 들을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익숙한 MICE 형식을 활용해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수시로 업종별로 각각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수렴하는 약식 세미나와 콜로키움 형식의 모임들을 가져 볼 계획이다. 

각 업종별 업계와 의견이 맞는다면 어느 때고 수시로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한다. 

질문 주신대로 정책 결정에의 실질적인 권한이 없기 때문에 때로는 관광명예시장의 역할이 공허해 보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시 명예시장 조례에 따르면 명예시장은 분기에 최소 한 번 이상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그리고 명예시장 임명되면서 오세훈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채널이 주어져 있고 필요하다면 오세훈 시장께 직보도 하는 기회를 만들어 볼까도 한다.

결국 명예시장제도는 서울시와 업계를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성은 서울시와 업계에 돌아가는 것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 바란다”

- 서울시관광명예시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명예시장으로 임명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코로나로 무너져 내린 관광업계 생태계의 조속한 생태계 복원이었다. 

업계의 의견과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나름으로 열심히 업계를 접촉하고 있으나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매우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업계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하는 가교의 역할을 할 마음의 준비는 충분히 돼 있으니 언제고 필요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을 주시기 바라겠다. 

그래서 업계와 서울시를 위해 만들어진 명예시장제도를 십분 잘 활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관광이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나갔으면 좋겠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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