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에 황금연휴로 출국자 늘어
원어민 강사 회화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외국어 회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외국어 회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즈월드] 코로나19 엔데믹에 6일 동안의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외국 여행 중 필수적인 외국어 회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를 보면 지난 7월 우리 국민 출국자는 215만697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8%나 많아졌다. 마스크 없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 명절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이번 연휴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해외여행 중에서 기본적인 외국어 소통 능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국어 회화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원어민 강사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중이다.

먼저 YBM넷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의 수강생이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영어 인강 수강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0%, 일본어 인강 수강생은 168%나 상승했다.

그중 YBM인강의 '현실 영어 패키지'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영어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강의로 외국어 회화 입문자에게 제격이다. 강의는 암기식 교육인 한국식 영어 회화에서 벗어난 기초 문법부터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사례로 구성됐다. 준비, 연습, 실전 총 3단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원어민 강사들의 네이티브 영어 발음을 통해 해외여행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판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다.

링글은 아이비리그 출신 원어민 튜터와 1대1로 함께하는 화상 영어 프로그램이다. 실제 원어민 튜터와 영어 토론을 하며 실시간 교정을 받고 유학 준비 백서부터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들을 수도 있다.

단순한 문법 교정을 넘어 현지 튜터의 고급 표현과 논리적인 문장 구조를 배울 수 있어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연습할 수 있다. 가벼운 일상 주제부터 깊이 있는 토론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하다.

영어회화 플랫폼 튜터링의 '튜터링 밋업(MEET-UP)'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 수업을 모두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온라인 수업은 튜터링 앱에서 튜터와 수업 시간을 자유롭게 정해 음성 회화 수업과 채팅 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수업은 서울 역삼역 인근 튜터링 클래스룸에서 이뤄진다.

회화 학습 플랫폼 랭디는 전문 일본어 선생님과 1대1 수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 일본어 회화 서비스를 선뵀다. 예습, 1대1수업, 작문&첨삭, 평가&복습 순의 총 4단계로 실제 일본어 표현이 쓰이는 상황을 다양한 영상 자료로 습득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해외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외국어 회화 학습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주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회화 표현을 배우고 간다면 해외여행 중에도 원어민과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