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소상공인과 상품 기획·판매
거래 및 매출 꾸준히 늘고 만족도도 높아

오늘의집이 소상공인과 '오굿즈'에서 함께 상품을 기획, 판매하며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이 소상공인과 '오굿즈'에서 함께 상품을 기획, 판매하며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오늘의집

[비즈월드] #오늘의집과 원썸가구가 '오굿즈(o!goods)'에서 함께 선보인 '클로버 미니 벽난로 장식장'은 오늘의집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이 제품을 포함해 원썸가구가 오늘의집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상품들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원썸가구의 지난 1년간 거래액은 670%나 성장했다.

오늘의집은 현재 오굿즈에서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1년을 맞은 오굿즈에 고객이 몰리면서 오늘의집과 소상공인,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굿즈는 오늘의집 큐레이션 편집숍이다. 오늘의집은 '상품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오굿즈를 출시했으며 합리적 가격의 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함께 직접 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오굿즈 거래 규모는 매월 20% 가까이 성장 중이다. '오늘의집이 픽(Pick)한 멋진 디자인 상품'이란 수식어가 붙었으며 이를 이용한 고객들은 오굿즈를 다른 곳보다 예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오늘의집 구매자 6명 중 1명이 오굿즈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의집은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일례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리벤스와 지난해 12월 오굿즈 로고가 새겨진 테이프클리너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테이프클리너 및 먼지 제거 카테고리 내 인기 상위에 오르며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굿즈 협업을 경험한 소상공인 브랜드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른 이커머스에서는 하기 힘든 플랫폼과의 공동 상품 제작으로 히트 상품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굿즈에 입점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꾸준히 늘며 현재 오굿즈 전체 상품 수는 2400여 개다. 이는 출시 초기 580여 개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오늘의집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오굿즈를 통해 소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추진, 고객에게는 감도 높은 오굿즈 상품들을 선보이고 소상공인에게는 성공에 이르는 통로 역할을 하는 오늘의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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