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제2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제2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비즈월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21일 공단의 TBN교통방송이 주관하고 국회, 교육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2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 결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들이 평상시 등·하굣길에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제안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렸다.  

어린이들은 ▲어린이 키 높이에 맞춘 교통표지판 설치 ▲자동 안전펜스 설치 ▲스쿨존 내에 LED 점멸등 설치 ▲자전거 면허증 발급 ▲교통안전 의무교육 제안 ▲어린이용 보행자 버튼 설치 ▲무지개 감응신호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대회 결과 교육부장관상은 '바른 청개구리'가 수상했으며 경찰청장상은 'BTS Friends'가 받았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상은 '네잎클로버'가 손해보험협회장상은 '빛나는 별 은하수'와 '스쿨존 히어로'가 각각 수상했다. 생명보험협회장상의 영예는 'M.S.F.C'와 '온수초베이비'에게 돌아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교통안전을 위해 말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대회를 통해 어린이가 더 이상 보호받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안전할 권리를 주장하는 교통주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비즈월드]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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