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0일부터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에 참여할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민간투자연계형 CIPO(지식재산 최고책임자) 프로그램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0일부터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에 참여할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민간투자연계형 CIPO(지식재산 최고책임자) 프로그램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0일부터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에 참여할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민간투자연계형 CIPO(지식재산 최고책임자) 프로그램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 투자유치 등 창업에 필요한 최대 4000만원 규모의 IP창업패키지(묶음)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 있는 사업 아이템과 기술을 도용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 출원 중인 자’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또 민간 주도로 창업팀 선발부터 IP 사업화, 초기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 CIPO(Chief Intellectual Property Officer, 지식재산최고책임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민간투자연계형 CIPO 프로그램’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처럼 컴퍼니빌더, 창업기획자 등 역량있는 민간 기관이 직접 운영사로 참여해 창업팀을 육성하게 된다.

기존 민간주도 스타트업 프로그램들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반면 CIPO 프로그램은 창업아이디어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모음)로 강력히 보호하고,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운영사는 IP창업패키지 자금(창업팀당 최대 4000만원)에 대한 운영 자율권을 부여 받고, 중장년 (예비)창업팀 선발(5개사 내외)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구축부터 사업화 전략, 초기투자 등 투자유치까지 밀착 지원하게 된다.

특허청은 민간운영사 1곳을 선정해 민간투자연계형 CIPO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해 전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올해는 창업팀의 사업아이디어를 강력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로 보호하고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중장년 창업자와 민간창업투자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 사업의 지원대상인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예비)창업자는 공고 마감일(3월 20일)까지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민간투자연계형 CIPO프로그램에 참여할 운영사는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 및 나라장터(g2b.go.kr)에 게시되는 별도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창업팀 선정․보육, CIPO프로그램․투자계획 등 관련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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