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개화기 영하의 저온에 따른 노지 과수 꽃눈고사 피해 예방을 위한 온풍 공급 덕트 체계를 개발해 이달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37994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개화기 영하의 저온에 따른 노지 과수 꽃눈고사 피해 예방을 위한 온풍 공급 덕트 체계를 개발해 이달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37994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비즈월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개화기 영하의 저온에 따른 노지 과수 꽃눈고사 피해 예방을 위한 온풍 공급 덕트 체계를 개발해 이달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37994호)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의 2021년 이상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월 평균 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8.7℃를 나타냈다. 4월 중순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이상 기상 현상이 빈번히 발생해 과실 생산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 이용되는 서리, 동해 피해 예방법은 연소법, 살수 결빙법 등이 있지만 환경 문제, 물 소비량 문제 등으로 노지 과수원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이에 한농대 김승희 교수 연구팀은 시설 과수에서 이용되는 농업용 온풍기와 덕트를 이용해 노지 사과원 개화기에 적용할 수 있는 덕트 체계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덕트 체계는 농약 살포를 위한 스피드 스프레이어, 높낮이 작업을 위한 고소 작업차 등 농기계 운용과 농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4월 사과 개화기에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지상 140㎝ 높이까지 온풍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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