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의 반찬과 밀키트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자치단체가 결식 우려 아동으로 지정해 급식 지원을 받는 18세 미만 아동은 약 30만명에 달한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역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결식 위험에 노출된 아동이 10명 중 6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여름방학 기간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들의 결식과 영양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굿네이버스는 서울 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 320곳에 이달 3주 동안 매주 2회씩 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역 식품업체를 중심으로 밀키트와 반찬이 제작되고 배달까지 이뤄진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재확산 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는 더 어려운 여름방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제대로 된 식사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