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종, 온라인 전용 2종 등 고객 사용 패턴 맞춰 출시

SK텔레콤이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춘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춘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비즈월드]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오는 5일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춘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고객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5G 일반 요금제 3종(4·5·9만원대)과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3·4만원대) 등 총 5종이다.

먼저 일반 요금제로는 월 4만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베이직'과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그리고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가 있다.

베이직은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요금제며 베이직플러스는 고객의 데이터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5GX 프라임플러스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다. '우주패스·wavve·FLO' 중 고객이 선택한 1개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휴대폰 파손보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SK텔레콤은 1인 가구 증가 및 비대면 구매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두 종도 준비했다.

이 요금제는 월 3만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와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다. 약정이나 결합 조건 등 부가 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새 요금제 출시로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까지 총 16종의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 라인업이 1만원 간격으로 촘촘하게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 ▲요금 ▲데이터 ▲추가 혜택 등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나 1인 가구 등 온라인 가입에 익숙하고 합리적 데이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3·4만원대 5G 언택트 플랜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넉넉하게 이용하면서도 요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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