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엔텍이 최근 자사 개인정보 비식별화 AI솔루션 ‘VisionON TAL(Transform your image to private & AI friendly)’로 ‘2022년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디비엔텍
디비엔텍이 최근 자사 개인정보 비식별화 AI솔루션 ‘VisionON TAL(Transform your image to private & AI friendly)’로 ‘2022년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디비엔텍

[비즈월드] 디비엔텍이 최근 자사 개인정보 비식별화 AI솔루션 ‘VisionON TAL(Transform your image to private & AI friendly)’로 ‘2022년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은 갈수록 늘어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보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AI 보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AI For Security(정보보안 분야의 AI 기술 활용) ▲AI 융합보안(물리보안 강화를 위한 AI 기술 활용) ▲AI 역기능 방어(AI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해결 기술) 등 3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호 제품이나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역기능 방어 부문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디비엔텍의 ‘VisionON TAL’은 AI 기반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던 VisionON TAL은 CCTV나 블랙박스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이를 가상의 얼굴과 번호판으로 대체, 개인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고 동시에 영상 정보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도 모자이크 등 블러링 기법을 사용해 영상 속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지만 이 경우 정보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원본의 정보 훼손이 불가피했다. 

게다가 블러링 기법의 규칙을 역산해 원본을 복원할 가능성이 존재해 개인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지우기 어려웠다. 

이와 달리 디비엔텍의 ‘VisionON TAL’은 AI 친화적인 비식별화 시스템으로 정보 훼손 문제를 해결했다. 원본 정보를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개인정보를 아예 다른 허구의 이미지로 대체하기 때문에 원본을 복원할 수 없다. 

디비엔텍 관계자는 “’Beyond the Vision, Create a Vision’이란 슬로건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AI기반 영상 유고 솔루션 VisionON T·C·S와 AI 친화적인 비식별화 솔루션인 VisionON TAL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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