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두부 넣어 차별화한 반려견 간식 3종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성장
풀무원 브랜드 정체성 반영한 두부 기반 반려동물 간식 지속 출시 예정
반려견 시식기가 포함 돼 있습니다.

[비즈월드]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출시한 두부 간식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을 위한 바른먹거리’라는 슬로건 아래 동물복지 및 풀무원 대표 식품을 활용한 ‘자연담은’ 라인과 반려동물 건강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담은’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아미오의 두부 간식은 2024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171.4% 증가했으며,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8%까지 치솟았다.
풀무원아미오는 2022년 말에 반려견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두부를 활용한 ‘두부너겟’을 처음 출시했다. 이후 ‘자연담은 간식’ 라인업으로 ‘두부과자’, ‘채소쏙쏙 두부봉’까지 추가 출시해 총 3종의 두부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두부 간식 제품군의 매출 성장은 반려견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의 지속 때문으로 회사 측은 풀이하고 있다.
풀무원은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두부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했다. 너겟 형태의 트릿 제품인 두부너겟과는 차별화한 두부과자는 바삭한 식감, 두부봉은 말랑말랑한 제형을 강조했다.
또, ‘바른먹거리’ 풀무원의 두부를 사용해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도 걱정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별 두부 함량을 높이고, 두부 외에도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첨가해 영양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다.
전 제품은 반려인이 반려견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수립한 ‘반려동물 식품 첨가물 원칙’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거나 장기간 섭취 시 반려동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35가지 첨가물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2가지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며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풀무원아미오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이색적인 두부 간식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두부너겟과 두부과자 제품 패키지를 풀무원 두부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풀무원아미오는 풀무원식품의 대표 제품인 두부, 달걀, 나또 등을 활용한 간식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려견들의 건강과 기호를 고려해 제품의 제형과 속성을 다양화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다.
두부로 만든 간식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됐다. 육포, 덴탈껌, 계란과자, 사료 등이다.
특히 계란과자 역시 풀무원 계란을 넣어 만들어 봉지를 뜯는 순간부터 고소한 향이 풍긴다. 계란에 현미로 곡물의 고소한 맛을 더하고, 바닐라 추출 성분으로 감칠맛 나는 단맛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 계란 3.7%를 넣었고, 오븐에 구웠다는 부연이다.

닭고기 육포 유산균Plus는 닭가슴살 98%에 장 건강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유산균을 넣은 간식이다. 또 국내산 닭가슴살을 천천히 건조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갖췄다.
두부너겟에는 풀무원 두부 17%와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가 들었다. 고소한 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사람이 먹는 두부를 그대로 으깨 넣었다. 두부에는 단백질은 물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반려견에게 좋다는 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두부과자는 두부에 귀리와 현미로 곡물의 고소한 맛을 더했다. 계란과자와 마찬가지로 바닐라 추출 성분으로 단맛을 더했다. 풀무원 두부는 유화제와 거품제거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로 노령견 대열에 들어선 9살 카발리에 킹찰스 스파니엘 루리와 6살 치와와 달리가 풀무원아미오 간식을 주면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잘 먹었다. 두부과자, 계란과자, 육포 간식 모두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고, 부드러웠으며 기호성이 좋았다.
풀무원아미오 간식을 자주 구매한다는 한 반려인은 "반려견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구매한 내가 더 뿌듯해서 자주 사주게 된다"며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고소한 향 때문인지 특히 계란과자와 두부과자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식을 사기 전에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 구매하는 편인데, 건강함을 강조해 신뢰가 갔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인 아미오 두부 간식 제품들이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빠른 판매 성장과 함께 매출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풀무원아미오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펫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