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스 환경 구축으로 탄소저감과 업무효율성 높여

[비즈월드] 고객과의 거래 때 필요불가결하게 종이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으로 은행권이 손에 꼽힌다. 보험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이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해 탄소저감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신뢰스캔’이란 종이문서를 전자화 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하는 것으로 일반 스캔과 달리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는 종이 문서의 원본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이런 신뢰스캔 작업을 위해 종이문서를 전자화 작업장으로 일괄 송부해 한 곳에서 스캔하는 집중형 신뢰스캔을 이용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형 신뢰스캔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종이문서를 이동하기 위한 비용과 일괄작업을 위한 운영비 등을 절감했고 특히 탄소저감에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KISA 공인전자문서제도 탄소저감 효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40여개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함으로써 연간 152.45 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종이문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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