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기업 근무자 대상 전자칠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비즈월드] 우리나라 직장인 대다수가 디지털 업무 전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전자칠판'이었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는 지난달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오피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디지털 업무 전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새로워진 근무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회사 회의실 혹은 재택 근무 시 집무실에 추가로 구비됐으면 하는 스마트기기는 멀티미디어 전자칠판이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태블릿PC(28.5%), 노트북(14.5%), 빔 프로젝터(6.0%), 스마트TV(5.5%) 등의 순이었다.
회사 회의실에서 전자칠판이 필요한가 하는 문항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의견(76.5%)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의 82.0%, 40대 중 80%, 30대 중 66%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회사에서 전자칠판을 도입할 때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는 멀티미디어 회의 활용(72.0%), 프레젠테이션 환경 구축 및 파트너사를 통한 매출 증대(16.0%), 휴게시간 활용(11.5%) 등이 있었다.
아울러 전자칠판의 다중 미러링 기능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여러 스마트기기와의 결합 활용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9.5%가 업무에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표현했다.
전자칠판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선호하는 기능은 디스플레이 화면 위 오버레이 판서였다. PDF, PPT 등 다양한 파일 호환 및 윈도우 PC와 연동 가능, 최대 9대 스마트기기 무선 미러링을 통한 회의의 편리함 등도 선호 기능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기업 환경에서 전자칠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인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기업 내 구매자 분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