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기 대비 매출 두 배 증가
영업이익·순이익 분기 흑자전환 성공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 기대

[비즈월드]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인 LS마린솔루션(대표 이승용)이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5억원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629억 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1분기 각각 -28억원, -19억원에서 2분기 각각 59억원과 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 결과 1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률 6%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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