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표 별다방 클래스 사전 체험
직접 커피 추출하고 시크릿 음료도 만들어
일반 고객 대상 운영 예정, 매장서 즐긴다

[비즈월드]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별다방 클래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각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추출 방식에 따른 커피 향을 느껴보고 바리스타의 시크릿 레시피까지 만들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26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약 36명의 기자 등을 대상으로 별다방 클래스를 사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해 일반 매장에서 유료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선보인 프로그램은 ‘나만의 추출 기구 취향 찾기’, ’에스프레소 탐험’,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나만의 추출 기구 취향 찾기는 각 커피의 추출 방식 변천사를 소개하고 향과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현장에 있는 바리스타에 따르면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즐기기 시작해 침출식, 여과식, 가압식 방식으로 추출 방식이 진화해 왔다.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가장 빠르게 추출하는 방식대로 변화해 온 것이다.
먼저 침출식은 원두와 물만으로 제조하는 방식으로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여과식은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는 방식으로 더 짙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필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깔끔한 맛도 느껴볼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가압식은 가장 강도 높은 맛을 제공하는 추출법이다.
여기서 스타벅스가 가장 추천하는 추출 방식은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건 ‘침출’ 방식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전 최고경영자가 선호하는 방식이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원두 기름이 풍부하게 담겨 커피의 향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에스프레소 탐험 클래스에는 ’컴프레소‘라는 추출 기구를 사용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머신이 없더라도 캠핑이나 피크닉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추출 과정이 생소할 수 있지만 클래스에서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분쇄된 원두를 담아 평평하게 하는 탬핑 작업을 한다. 에스프레소 컵을 하단에 장착하고 뜨거운 물로 압착해 추출하면 에스프레소를 완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수업에는 바리스타의 시크릿 레시피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스타벅스코리아의 19대 커피 앰배서더가 직접 개발한 메뉴를 이 클래스에서만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다.
시크릿 레시피에는 헤이즐넛, 스위트향 시럽과 에스프레소 샷, 바닐라 폼, 토피넛 토핑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은은한 단맛과 크림, 토피넛이 함께 어울려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다양한 매장에서 별다방 클래스를 운영해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며 “스타벅스를 애용해 주는 고객이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커피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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