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제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동아에스티가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동아에스티

[비즈월드] 동아에스티는 28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제9기(2021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와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에스티는 재무제표 승인을 위한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9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사내이사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과 박재홍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 및 회계학과장 김범준 교수가 자리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올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년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은 박재홍 사장을 R&D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만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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