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마크 5월 5일 개장
공식 오픈 앞두고 지난 26일 '준공 기념식' 개최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심어주는 레고랜드가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오는 5월 5일 문을 연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비즈월드] 우리나라에 들어서는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오는 5월 5일 강원도 춘천 중도에 전 세계에서 10번째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인 레고랜드를 개장한다.

레고랜드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8만㎡ 규모에 40여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섰으며 154개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도 조성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중도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레고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파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연간 이용권 3종(스탠다드, 골드, 플래티넘)과 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7월부터 이용 가능한 레고랜드 호텔도 지난 22일부터 객실 예약을 받고 있다.

공식 오픈에 앞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 26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닉 바니 대표(Nick Varney, CEO)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 사장(John Jakobsen, COO) 그리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멀린 닉 바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 지사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의 축하 연설과 함께 '열쇠 전달식' 및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쇠 전달식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개발 책임자인 양승모 상무가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건네주며 준공의 기쁨을 나눴다.

또 기념식 종료 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가 이어졌다. 레고랜드 주요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은 레고랜드 파크 내 7개 테마 구역을 둘러봤고 행사에 참석한 춘천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주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직접 체험했다.

닉 바니 대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준공이 마무리 되기까지 큰 도움을 준 지역사회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테마파크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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