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속모델 계약으로 인연
복귀전 갖는 추성훈에 후원 결정

[비즈월드] 바디프랜드가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10년 우정을 지키는 '의리'를 보여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 선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81㎏급에서 금메달을 따며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그가 오는 26일 복귀전을 갖는다. 2020년 2월 원챔피언십에서 세리프 모하메드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이번에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인 '원X(ONE X)'에서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아오키 신야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바디프랜드가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추 선수 응원에 나섰다. 최근 후원을 결정하며 힘을 보태고 나선 것.

사실 추 선수와 바디프랜드는 10년 우정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 바디프랜드는 추 선수를 안마의자 전속 모델로 기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에서 탄탄히 입지를 다졌다.

추 선수는 딸 추사랑, 부친 추계이와 함께 안마의자 광고에 참여해 '가족애'를 표현하기도 했다. 안마의자 외에도 이들이 출연한 천연 라텍스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와 자가 교체 직수형 'W정수기' 광고도 등장했다.

추 선수는 2019년까지 모델로 활동했고 이후 바디프랜드와 꾸준히 서로를 응원하며 의리를 지켜왔다. 바디프랜드는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추 선수의 복귀를 후원키로 했으며 추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바디프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경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미 추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바디프랜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공개했다. 그는 "바디프랜드가 이번에도 저의 도전을 도와주신다.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수년간 자사 전속 모델로 활약해온 추 선수와의 의리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2년 만에 갖는 복귀전에서 그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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