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들이 내년 중 상장을 준비하면서 주식 시장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크게 흥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환경 변화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차례로 '대박'을 치며 주식 시장이 뜨거워졌다.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최근 내년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게임업계 숨은 대어인 크래프톤 역시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크래프톤은 최근 주식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보다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이나 개발력 등이 우월해 내년 IPO 대어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올해 SK그룹의 히트작인 SK바이오팜의 대를 이을 SK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7월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를 맺으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LG화학에서 분사될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도 빼놓을 수 없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분사와 상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뜨거워진 주식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물론 크래프톤과 SK바이오팜, LG에너지솔루션이 IPO 대어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