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공식 론칭

페스티벌 말레이시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페스티벌 말레이시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비즈월드]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페스티벌 말레이시아(Festival Malaysia)’ 행사에 참가해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적 매력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한국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청은 전통공연, 패션쇼, 바틱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말레이시아 음식·식품·생활용품 전시 및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방문의 해 슬로건인 ‘Surreal Experience – Visit Malaysia 2026’이 담고 있는 말레이시아 특유의 환대와 문화를 현장에서 경험했다.

페스티벌은 오전 11시 부스 오픈으로 시작했으며 11시30분 공식 개막식에서는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카리드(Dato' Mohd Zamruni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와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 등이 참석해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의 한국 공식 론칭을 선언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전통 북 세리머니, 사바 관광청(Sabah Tourism Board), 말레이시아 예술고등학교(Sekolah Seni Malaysia), 말레이시아 유학생회(Malaysian Students Association in ROK)가 참여한 문화 공연이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페스티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말레이시아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페스티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말레이시아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현장에서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나시 르막(Nasi Lemak), 사테(Satay), 떼 타릭(Teh Tarik) 등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삼발 소스, 커리 페이스트, 스낵류와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시식 및 구매도 가능했다. 

이와 함께 의류 브랜드, 호텔 및 교육 기관 등이 참여해 관광·산업 정보를 제공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말레이시아 전통 옷감을 채색하는 바틱 찬팅(Batik Canting) 체험, 전통 구슬 놀이 총칵(Congkak),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춤 마구나팁(Magunatip) 체험, 세팍 불루 아얌(Sepak Bulu Ayam) 등 전통놀이가 운영됐다.

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말레이 곰 마스코트 위라(Wira)와 만자(Manja)가 상시 등장해 포토타임도 가졌다.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Kamilia Hani Abd Halim)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페스티벌 말레이시아가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한층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의 관광·유통 업계와 더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상품 개발, 미디어 협력, 현지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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