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MICE 방문객 대상 이벤트 통해 안내센터 역할과 MICE 도시 인식 확산 성과 거둬

가와지볍씨 놀이터.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가와지볍씨 놀이터.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비즈월드]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지난 15일, 킨텍스 제1전시장 내 GCC GOYANG 안내센터에서 체험형 이벤트 ‘가와지볍씨 놀이터’에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GCC GOYANG 안내센터의 기능과 고양시가 MICE 특화도시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키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GCC GOYANG 안내센터는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행사·관광·시설 정보를 소개할 뿐 아니라 MICE 방문객 대상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GCC GOYANG)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의 MICE 복합지구로서 국제회의시설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소노캄 고양,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등 집적시설이 모여있는 국내 대표 MICE 특화 지역이다.

‘가와지볍씨 놀이터’는 안내센터 기반의 체험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고양시 MICE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단계별 미션을 성공헤 토큰을 모으면 커피와 디저트로 교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로 방문객들은 무료 포토부스 촬영과 ‘고양 하면 떠오르는 단어’ 작성, ‘진짜 가와지볍씨 찾기’ 게임 등을 통해 안내센터 공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고 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고양시 로스터리 카페 원두로 내린 커피와 가와지볍씨 파운드케이크·쌀 소금빵·쌀 휘낭시에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디저트를 제공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타 지역 방문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김시덕 작가가 고양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김시덕 작가가 고양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방문객들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 “고양시의 행사·관광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킨텍스 행사 방문 중 처음 들르게 되었는데, GCC GOYANG 안내센터가 이런 곳인지 몰랐다. 앞으로 행사 있을 때 다시 올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번 프로그램이 안내센터 인지도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지난 10월에도 안내센터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유입률을 높였다. 

북토크쇼 ‘고양토크’(작가 홍아미·김시덕·표유진이 참여)에는 약 80명이 참여했고, 같은 기간 운영된 블라인드북 체험 및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도 준비한 100여권의 도서와 300장의 책갈피가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블라인드북 프로그램은 책 제목 없이 첫 문장과 ‘읽기 좋은 기분·상황 태그’만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책 고르는 경험이 새롭고 흥미로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GCC GOYANG 안내센터의 존재와 역할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린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안내센터에서 방문객이 즐겁게 참여하고 고양시 MICE 도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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