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아그라·바라나시 등 핵심 도시 탐방…요가·릭샤 체험 등 로컬 문화 특전 포함

[비즈월드] 성스러움과 신비로 가득한 땅 인도. 시끌벅적한 거리의 소리, 사람들 사이로 스며드는 향신료 냄새 그리고 갠지스 강에서 느껴지는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인도는 오랜 시간 여행자들에게 ‘삶을 성찰하는 여정’으로 사랑받아온 곳이다.
한진관광이 인도를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여행하고픈 고객들을 위해 북인도 완전일주 9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인도는 델리와 자이푸르, 아그라 등 다채로운 도시가 총 집합되어있는 인도의 지역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북인도 여행은 매주 월, 수, 목, 금 일요일에 출발해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으며 10시간 이상의 차량 이동을 국내 항공 2회도 대체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정의 시작은 ‘핑크 시티’로 불리는 자이푸르다.
900개 이상의 창문으로 이뤄진 하와 마할의 섬세한 조형미, 언덕 위에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는 암베르 성 등 수백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명소들을 차례로 만난다.
이어 아바네리 마을의 찬드 바오리 계단식 우물을 방문하면, 약 13층 깊이를 지닌 1200년 역사의 건축물이 펼쳐내는 독특한 공간감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여행의 무대는 곧 인도 건축의 진수를 품은 도시 아그라로 옮겨간다.
파테푸르 시크리의 고풍스러운 성곽,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의 아름다움, 힌두 양식과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룬 아그라 성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역사서다.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헤나 체험으로 로컬 문화를 더 깊이 경험할 수도 있다.
북인도의 숨은 보석으로 꼽히는 오차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고성과 유적들을 둘러보고, ‘사원의 도시’ 카주라호에서는 세밀한 조각이 살아 있는 동·서부 사원을 감상하며 인도 예술의 정수를 마주한다.

갠지스 강이 흐르는 바라나시는 인도 여행의 정점을 찍는 곳이다.
강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인도인들의 삶을 고요히 비추고, 강가에서 이어지는 힌두교 의식은 여행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삶과 죽음, 일상과 신성함이 공존하는 인도만의 분위기가 농밀하게 스며드는 순간이다.
인도의 마지막을 장식할 도시는 인도의 중심이자 활기를 띠는 도시 델리다.
전사한 병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인도문,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의 마지막 거처 간디 스므리티,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도 극찬한 악샤르담 사원 등 다양한 명소들이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델리는 인도의 현재와 과거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시인 만큼 여정의 끝을 풍성하게 채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인도는 삶과 죽음, 신비와 일상이 동시에 펼쳐지는 유일무이한 여행지”라며 “이번 완전일주 상품은 인도의 본질을 가장 깊고 아름답게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관광 측은 인도 여행상품 이외에도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전용 상품인 ‘THE 비즈팩’, 이집트 문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이집트 전세기’, 고품격 여행 브랜드 ‘KALPAK’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브랜드 네임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