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네이처바이오랩이 특허 균주를 내세워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 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 가루가 최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마련됐다.
과거 집에서 만들어 먹던 청국장이 과학적 발효공정을 거쳐 스틱형·환형 등 현대적인 형태로 재탄생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네이처바이오랩의 브랜드 ‘바이올렘(Biolem)’은 ‘건강을 위한 모든 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산콩을 활용한 발효식품을 연구하고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게 개발하는 브랜드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네이처바이오랩은 발효전문기관과 바이오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효 데이터와 균주 안정성 검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자사 고유 발효균주(SB-011, SB-051)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는 ‘바실러스 서틸리스 SB011 균주 또는 이를 이용한 콩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력강화, 근육증강, 근육분화, 근육재생 또는 근감소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 이라는 명칭으로 2023년 5월 3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30069735호)됐으며 2023년 9월 7일 등록(등록번호 제10-2577640호)됐다.
이 특허에 대해 발명자인 이아름 바이올렘 대표는 “본 발명은 바실러스 서틸리스 SB011 균주 또는 이를 이용한 콩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력강화, 근육증강, 근육분화, 근육재생 또는 근감소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전통장류 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 및 동정한 바실러스 서틸리스 SB011 균주가 10종의 효소 분비능 및 근육세포 증식능이 있고, 바실러스 세레우스 독소 유전자 및 유해효소를 생성하지 않으며, 본 발명의 SB011 균주를 이용한 콩 발효물을 근손실 동물모델에 투여했을 때 악력 및 근육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근육질환 관련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 산업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기반을 통해 전통 발효기술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표준화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올렘의 대표 라인인 ‘미라클 발효콩(Miracle Fermented Soy)’ 시리즈는 전통 청국장가루 발효공정을 현대화해 콩 본연의 풍미와 발효의 깊이를 살린 제품이다.
‘미라클 발효콩 레이디’는 비만의 예방 특허 균주를 기반으로 발효해 물 없이도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고소한 스낵 타입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미라클 발효콩 플러스'는 근력개선, 근육증강의 특허 균주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으로 하루 한 포씩 간편하게 환 형태로 섭취할 수 있도록 스틱형 포장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아름 네이처바이오랩 대표는 “청국장 가루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미라클 발효콩 시리즈는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특허받은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발효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처바이오랩은 앞으로 발효기술의 데이터화와 제품 라인 확장을 계속하며 ‘바이올렘’을 중심으로 K-발효식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zprk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