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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4일 중소형 반려견 전용 간이놀이터 ‘해맑개’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비즈월드] 경기도가 경기평화광장을 찾는 도민과 반려견을 위해 새로운 휴식·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24일 중소형 반려견 전용 간이놀이터 ‘해맑개’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맑개’는 ‘해맑은 개들의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기평화광장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함께 쉴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약 270㎡ 규모로 꾸며진 이 놀이터는 반려견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울타리를 설치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으며, 동물등록을 완료한 체고 40㎝ 미만의 중‧소형견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폭우·폭설 등 기상 악화나 광장 내 대규모 행사 발생 때에는 안전을 위해 임시 휴장할 수 있으며, 입장은 반려동물확인증(QR) 인증을 통해 이뤄진다.

시설은 무인 운영 방식으로 관리되며, 도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운영 방식과 시설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해맑개’는 도민과 반려견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경기평화광장을 도민 친화형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공청사와 광장을 지역주민에게 열린 생활형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해맑개’ 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공 공간 확대의 첫 사례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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