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가 겨울철 난방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강천면 가야리를 포함한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 3곳에 총 1,2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너지복지지원 36.5℃ 겨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36.5℃’는 사람이 따뜻함을 느끼는 최소 체온을 의미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365일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박두형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옮기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힘을 보탰다.

박두형 의장은 “아직도 우리 지역에는 겨울을 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이 있다. 이번 연탄 나눔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살피는 따뜻한 의정을 실천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연탄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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