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이하 지재처)는 지난 20일 오후 지식재산처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 ‘AI 디자인정책 협의체 간담회’ 열고 생성형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 분야 쟁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31일 발족한 AI 지식재산정책 전문가협의체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디자인 분야 쟁점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협의체에는 지식재산권 교수, 변호사, 변리사 등 디자인전공 법률 전문가와 AI 관련 디자인 기업 대표 등 10여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지재처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출원 때 AI 활용사실 기재의 필요성 여부 ▲AI의 도움을 받아 창작된 디자인의 등록가능 여부 ▲그 외 생성형 AI로 인해 지식재산처에서 대응해야 할 사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재처 측은 설명했다.

이춘무 지재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디자인 창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 “AI 디자인정책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계속 청취해 AI 시대에 적합한 디자인 정책·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