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안양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시정 전반에 담아내기 위한 새로운 소통 상징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일 아동친화도시 캐릭터 ‘또미(DDOMI)’를 공식 공개하고 시민과 아동 정책을 잇는 소통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미’는 안양시의 시조인 독수리를 친근하게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로, 유니세프 아동친화 철학을 상징하는 파란색 티셔츠를 착용한 밝고 정의로운 어린 독수리 모습을 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에는 ‘또 함께, 또 행복하게’라는 메시지를 담아 모든 아동이 꿈을 펼치고 권리를 존중받으며 포용과 참여가 실현되는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영문명 ‘DDOMI’에는 꿈(Dreams), 발달(Development), 참여(Ownership), 권리(My Rights), 포용(Inclusion) 등 아동권리 5대 가치가 내포되어 있어 아동친화도시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는 또미를 활용해 아동권리 인식 확산과 아동 참여문화 정착, 시민 공감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하며, 교육·행사·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동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정책 참여에 다가갈 수 있도록 또미를 중심으로 한 친근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고 아동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