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대책 및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열어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대책 및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열어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여주시 

[비즈월드] 여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대책 및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읍면동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에 앞서 부서별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는 한파 쉼터 점검과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도로과는 제설장비와 제설제 비축 현황을 보고하며 제설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시는 15톤·5톤·1톤 제설차와 굴삭기 등 총 42대의 장비를 확보했으며, 소금·친환경 제설제·액상 제설제 등 비축 물량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마을별 트랙터용 제설기 보강, 1톤 차량 스노우타이어 장착 등 현장 장비 강화도 완료됐다.

시는 긴급구호 물품 확보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대설 대응 요령 홍보 등을 지속해 시민들의 재난 대비 의식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정전이나 고립 등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선제적이고 촘촘한 재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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