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 3건 중 1건이 경기도”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이 지난 19일  동남보건대학교 인근에서 ‘2025년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이 지난 19일  동남보건대학교 인근에서 ‘2025년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의회

[비즈월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학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동남보건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 인식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교통연수원, 수원시, 수원장안경찰서 등이 참여한 합동 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헬멧 착용’, ‘2인 탑승 금지’, ‘보도 주행 금지’ 등 필수 안전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배포하고 올바른 주차질서 준수를 홍보했다.

박옥분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7,007건 중 경기도에서만 2,594건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고의 상당수가 ‘헬멧 미착용, 보도 주행, 2인 탑승’ 등 기본 안전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과 계도 강화는 물론 인프라 정비와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PM 안전은 개개인의 준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교육·단속·시설·제도개선을 모두 아우르는 ‘경기도형 PM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기관들은 대학가, 주거지, 역세권 등 PM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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