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러닝을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가 일상 속에 스며들며 단순한 휴양을 넘어 로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뜨고 있다.

◆러너들이 선택한 도심 여행지

새벽 또는 늦은 밤, 거친 숨으로 스트레스를 토해 내듯 달릴 수 있는 도심 속 러닝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행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여행지에서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달리는 ‘런트립’은 여행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도 여겨진다.

인기 여행지인 방콕과 바르셀로나에서 잊지 못할 러닝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두짓 타니 방콕과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를 주목해 보자.

방콕 중심부, 금융지구와 상업지구 사이에 위치한 두짓타니 방콕은 도심 속 녹지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룸피니 공원(Lumpini Park)의 넓은 조깅 코스를 자랑하며 방콕에서의 잊지 못할 러닝 경험이 가능하다.

고요한 방콕의 이른 아침, 호텔 앞에 위치한 룸피니 공원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는 이국적 풍경이 펼쳐진다.

운동 후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객실로 돌아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가에 앉아 룸피니 공원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든 객실이 룸피니 공원 전망을 자랑하는 두짓타니 방콕은 우아한 캔틸레버 창문 아래에 라운지 공간을 마련해 룸피니 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여유롭게 차 또는 커피를 마시며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한다.

러너라면 한번이라도 꿈꿔 봤을 해변 달리기를 지중해에서 즐겨보고 싶다면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도 있다.

연중 내내 푸른 지중해 빛을 잃지 않는 바르셀로나의 해안 바로 앞에 세워진 이 호텔은 ‘해변 조깅’이라는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호텔에서 나와 끝없이 이어진 바다 산책로를 달리다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해변에 위치한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길을 잃을 걱정도 없다.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로 여겨지는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는 마치 이정표처럼 우뚝 솟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돕는다.

반짝이는 지중해의 아침 러닝도 즐겁지만, 환상적인 석양으로 물드는 늦은 오후의 러닝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러닝을 즐긴 해안선의 장엄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고층에 위치한 스위트 객실을 선택해도 좋다.

◆탐험가들이 선택한 섬 여행지

여행의 가치를 신비로운 세상으로의 탐험으로 여긴다면 고대의 자연이 품은 태국의 섬 크라비와 몰디브를 주목해 보자.

크라비의 정글을 누빌 수 있는 아바니플러스 코란타 끄라비 리조트와 몰디브의 최고의 해양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W몰디브가 특별한 세계로 초대한다.

태국 남부 끄라비에 위치한 코란타 섬에서 절경을 자랑하는 숲과 해변이 만나는 페닌슐라에 우뚝 선 아바니플러스 코란타 끄라비 리조트는 코란타 섬의 천혜의 자연을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리조트를 중심으로 코란타 군도 인근의 50여개의 섬을 탐험하거나, 맹그로브 숲에서의 느긋한 보트 투어 등 다양한 로컬 액티비티를 즐기며 끄라비가 간직한 자연의 신비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인근 섬인 코하, 코록(Koh Ha Koh Rok)으로 수중 탐험을 떠나거나 또는 란타 올드 타운(Lanta Old Town)으로 로컬 탐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외부 탐험을 즐기고 리조트를 돌아오면 안다만 해의 압도적인 풍경과 생명력이 넘치는 열대 우림에 둘러싸여 온전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풀 전망, 풀 액세스, 바다 전망으로 나뉘는 객실과 함께 바다뷰 스위트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을 보유한 이 리조트에서는 객실을 비롯해 매일 밤 리조트 곳곳의 뷰 포인트에서 장엄한 석양도 기대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환상적인 산호 풍경이 점점 귀해지는 몰디브에서 손에 꼽히는 수중 생태계를 자랑하는 리조트 중 하나로는 W몰디브가 있다. 

몰디브 북쪽 아리 아톨의 작은 섬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수중 탐험’이라는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평가된다. 

잔잔한 리조트 바로 앞 하우스 리프에서 시작하는 스노클링을 통해 형형색색의 산호와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바다거북이 서식하고 있어 함께 수영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해 수영 초보자도 쉽게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대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더욱 매력적인 스테이 경험을 선사하는 W몰디브는 프라이빗 비치 빌라와 오버워터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울창한 열대우림이 빼곡하게 채워진 섬에서 여유로운 휴양이 가능하다.

조금 더 스페셜한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W몰디브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가타푸시 섬’으로 떠나보자.

리조트 앞에서 전용 보트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에서는 빼곡히 수놓은 별빛 아래 로맨틱한 오버나이트 스테이를 비롯해 프라이빗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골퍼들이 선택한 해안 여행지

세계적인 골프 코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베트남은 골프인들에게 사랑받는 해외 여행 지 중 한 곳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운딩을 즐기고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다낭에 위치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또는 푸꾸옥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를 제안한다.

다낭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다낭 공항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가 있다.

대규모 부지에 4개의 럭셔리 호텔로 이뤄진 이곳은 환상적인 베트남 중부의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골프장인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이 있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의 거장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디자인한 베트남 최초의 골프 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호이아나 쇼어는 아름다운 자연 해변, 럭셔리한 클럽하우스, 18홀을 갖췄다고 한다.

현대적으로 꾸며진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로 편안한 스테이 경험이 가능한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에 머물며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기고 한식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 요리로 만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이 가능하다.

또 골프 라운딩과 숙박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 & 플레이 (Stay & Play)’ 패키지 상품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사랑받는 푸꾸옥에서 부담 없이 골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가 있다.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의 근교에 위치한 빈펄 골프 푸꾸옥은 푸꾸옥의 대표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빈펄 골프 푸꾸옥에서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신선한 바닷바람과 열대림이 선사하는 자연 그늘에서 쾌적한 라운딩을 즐기고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으로 돌아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고운 모래 사장이 펼쳐진 북서쪽 해안가에 위치해 푸꾸옥의 바다를 바라보기 좋은 이곳은 올림픽 공식 규격인 50m 규모의 랩 풀을 비롯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라군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풀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바다 풍경이 펼쳐진 룸과 스위트, 빌라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어 예산에 맞춰 만족도 높은 스테이 경험이 가능하다. 

또 플런지 풀과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프라이버시 하게 만끽할 수 있는 비치 프론트 뷰 빌라도 주목된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