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저우 특허심사협력센터에서 개최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이 16일 중국 푸저우 특허심사협력센터에서 열린 제6차 IP5(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 특허심판원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이 16일 중국 푸저우 특허심사협력센터에서 열린 제6차 IP5(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 특허심판원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완기) 특허심판원(이하 심판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특허심사협력센터(중국 푸저우)에서 개최된 ‘제6차 IP5 특허심판원장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서을수 심판원장을 비롯해 미국(제프리 아브라함(원장 대리 참석))·유럽(파스칼 그리츠카(원장 대리 참석))·중국(가오셩화)·일본(노나카 마츠오) 등 IP5(세계 5대 특허청) 소속 각국 특허심판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 특허심판제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심판 사건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 글로벌 지식재산 분쟁 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한다.

‘제6차 IP5 특허심판원장 회의’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파스칼 그리츠카(Pascal Gryczka) 유럽 특허심판원 부원장, 노나카 마츠오(NONAKA Matsuo) 일본 특허심판원장, 후원후이(Huwenhui) 중국국가지식산권국 부청장, 서을수 한국 특허심판원장, 가오셩화(Gao Shenghua) 중국 특허심판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6차 IP5 특허심판원장 회의’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파스칼 그리츠카(Pascal Gryczka) 유럽 특허심판원 부원장, 노나카 마츠오(NONAKA Matsuo) 일본 특허심판원장, 후원후이(Huwenhui) 중국국가지식산권국 부청장, 서을수 한국 특허심판원장, 가오셩화(Gao Shenghua) 중국 특허심판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 심판원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심판 절차의 투명성 제고 ▲신속심판 제도 운영 ▲디지털 기반 심판 관리 시스템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국제 공조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심판원 측은 이번 회의와 함께 열는 사용자 세미나(User Seminar, 17일 개최)를 통해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IP5 각국의 심판 제도와 운영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을수 심판원장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지식재산 분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특허심판 제도의 선진화를 이끌고 사용자 친화적 심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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