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배달의민족(배민)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배민이 배빈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을 9월 기준 총 61개 지점으로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민 장보기·쇼핑에 왕십리점, 구로점 등 총 4곳을 최초 입점하고 지점 입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배민에 따르면 이달 기준 배민 앱에 입점한 이마트 지점은 총 61곳에 달한다. 또 배민 앱에서 이마트 주문 고객은 월 3만명을 돌파했다.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에는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 등 SSM, 편의점 브랜드가 대부분 입점해 있다.

소비자는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 등을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1시간 내외에 받아볼 수 있다.

배민은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확대를 기념해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티콘' 실물 쿠폰을 주문상품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