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구월점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내 2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마트는 5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자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4670평(1만5438㎡)규모다. 직영 매장 약 2900평(9586㎡)과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 약 1770평(5851㎡)이 결합된 대형 점포다.

직영 매장에는 이마트의 해외 소싱 및 매입 역량이 담긴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주요 상품들을 대거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올리브영·자주·탑텐·챔피언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테넌트 구색을 강화했다.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250평(826㎡) 규모로 입점했다.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리브랜딩된 ‘T-카페’ 역시 역대 최대 인원인 1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이더스는 인천 상권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인천광역시에 2번째 점포를 선뵀다.

실제 지난 2024년 1월에 주민등록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인천광역시 인구는 2025년 7월 기준 304만1215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기준 출생아 증가율은 12.1%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젊은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는 원도심 재정비와 함께 구월 2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으로 중장기적 소비 잠재력 성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트레이더스 핵심 점포로 출점을 결정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구월점 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더스 장바구니(72ℓ)’를 증정한다. 

또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고래잇 보냉백(42ℓ)’ 증정 프로모션, 삼겹살, 꽃게, 복숭아 등 다양한 신선 먹거리와 가공·일상 생필품들을 오픈 특가에 판매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진행해온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핵심 점포”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