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이라멘
사진=코이라멘

[비즈월드] 일본 후쿠오카 골목에서 시작된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이 한국 시장에서 ‘줄 세우는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는 '코이라멘'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라멘은 서울과 경기도 성남시 등 주요 매장에서 점심시간마다 대기줄이 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이라멘은 대표 메뉴인 7900원의 ‘79라멘’이 깊고 진한 돈코츠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라멘 특유의 짠맛과 강한 향을 조절해 ‘한국형 하카타 라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다는 평기다.

이런 인기에 코이라멘은 전국 가맹 30호점을 돌파하며 외식업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식업 침체 속에서도 매달 2~4곳의 신규 출점으로 단기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롱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코이라멘은 자체 식품 제조공장과 'Central Kitchen' 기반 원팩 시스템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고자 노력 중이다. 본사는 입지 분석부터 인테리어 설계, 조리 및 운영 교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5개 매장을 운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코이라멘은 오는 2026년 내 국내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점주 등을 위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윤종헌 코이라멘 대표는 “코이라멘은 단기적인 인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브랜드”라며 “가맹점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환경을 만들어 롱런하는 외식 브랜드의 표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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