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험 고객 대상 보안 진단 서비스로 보험·보안 융합 '가속화'

[비즈월드]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이석현)은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 보험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인 분석과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의영 현대해상 전무는 "2024년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 출시했으며, 사이버 리스크의 체계적 분석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이버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해외의 경우,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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