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 등 북미 케이팝 팬들 대상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서

[비즈월드]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식 기념품인 ‘서울굿즈’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개최되는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5’ 현장에서 처음으로 해외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5 서울 홍보부스 내에 조성되며 서울굿즈 총 21종 44품목을 선보인다.
케이콘(KCON)은 CJ ENM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로 음악과 K-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케이콘 엘에이(KCON LA)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케이팝 축제로, 2024년에는 1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재단은 서울의 풍경과 감성을 담은 베스트셀러 굿즈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콜라보 라인, 친환경·재생 소재를 활용한 서스테이너블 라인, 전통 디자인을 반영한 시그니처 라인 등 서울의 문화와 예술,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북미 현지 소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팝업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부터 서울의 정체성을 재해석한 시그니처 굿즈, 아티스트 협업 상품, 그리고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제품들까지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KCON LA 2025 참가를 통해 서울굿즈는 글로벌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 및 이벤트를 통해 해외 팬들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되고 있다.
현지에서 북미 한류 팬들과 직접 만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서울굿즈 상품 제작에 의미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6월 전용 판매관 서울마이소울샵을 개관하며 공식 출시된 서울굿즈는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 1년간 5만여 개가 팔리는 등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청계천 서울관광플라자 1층, 세종문화회관 1층, 명동정보센터 등 재단 직영으로 운영되는 서울마이소울샵에서는 200여종의 다양한 서울굿즈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장은 “케이팝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연이은 흥행으로 한국과 서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때에 서울굿즈가 해외 한류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굿즈가 서울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가장 손쉽고도 트렌디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